신입생 82% 수도권, 전북은 2년간 3명 그쳐
국내 유일 게임프로그래머 양성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 대부분이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출신으로 전북 학생들은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겸 의원(열린민주당)은 14일 “전국 단위 신입생을 선발하는 게임마이스터고 학생의 82%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출신으로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며 “전국 유일의 게임 관련 마이스터고인 만큼 전국 각지에서 게임개발을 희망하는 다양한 학생이 기회를 얻고 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개선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게임마이스터고는 지난 2020년 신설돼 게임 기획 및 개발이 동시 수행 가능한 게임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생긴 학교다.
2020년에는 모두 77명의 학생이 입학했고, 2021년에는 75명이 입학해 현재 1, 2학년에 재학중이다.
2020년의 경우 전북 출신 신입생은 마이스터 1명, 일반 1명이었고, 2021년은 일반만 1명이었다.
김 의원은 “이제 갓 중학교를 졸업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 특정 지역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나머지 학생들이 소외될 우려도 있다”면서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전국에서 골고루 게임마이스터고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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