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 확정 고시, 전주-김천선 ‘사전타당성 추진’ 조건
국토부, 관련 내용 담아 금주 발표 전망
사전타당성 조사를 조속 추진하겠다던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가 정부의 의지로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는 금주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중 사전타당성조사 대상 노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대상 노선 중에는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국토부 발표에 전주-김천선이 포함될 경우 올해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사전타당성 조사 이후 예타조사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 설계, 착공 절차로 사업 추진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발표로 사실상 사업 추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간 전북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있어 전주-김천 등 6개 사업 철도망 구축을 건의했지만 전북의 독자적 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정부는 전주∼김천선에 대해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되,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 경우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조건을 넣어 ‘여론 달래기’라는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사전타당성조사가 실현 가능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서 철도망이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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