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2021 학교숲 활용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선정
왕궁초교 학교 숲, 아름다운 경관으로 마을 숲 역할 톡톡
익산시가 조성한 학교숲이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자연친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조성한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 주관 ‘학교숲 활용 및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근 10년간 전국에 조성된 학교 숲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왕궁초 학교숲은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녹색공간이 부족한 지역민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제공됐다는 점에서 크게 인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왕궁초등학교 학교 숲에 약용수, 유실수, 수생식물, 편백 및 느티나무 등 23종 800여주를 식재해 아이들 정서함양과 환경 친화적인 태도 육성에 기여하고,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했다.
이후 왕궁초등학교는 지속적으로 학교 숲을 활용한 자연학습 및 학교생태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아이들과 교직원들에게 다양한 자연학습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 다양한 꽃 식재 및 제초작업 등 적극적인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해 학교 숲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녹색 공간으로 관리함으로써 마을주민의 녹색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더불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여가 활용 공간 및 쉼터를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까지 22개교, 13억원 투입을 통해 학교숲을 조성했고, 2022년 학교숲 대상지로 5개 학교를 선정하여 사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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