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원건설 컨소시엄 선정
금강변 일원 27만3000여㎡ 부지에 4년간 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속보= 금강변 일원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2400억원 규모 대형 위락시설 조성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1일자 8면 보도)
오랫동안 멈춰 있던 웅포관광지 개발사업에 물꼬가 틀이면서 수변 자원을 활용한 레저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젊은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여가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내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특히 익산시는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있었던 웅포관광지 3지구가 다시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민간사업자와의 협약 체결 과정에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전장치를 확실하게 마련해 기대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19일 “웅포관광지를 개발할 민간투자자가 선정되면서 레저관광 인프라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웅포관광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응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8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발계획과 재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에스원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에스원건설은 (유)삼교건설엔지니어링, ㈜타워뷰, 두남건설 등과 컨소시엄 형태로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최종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되면 웅포관광지 3지구 27만3000여㎡ 부지에 약 4년간 총사업비 2400억원을 투입해 레저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 제출된 사업계획에는 숙박시설과 명품관, 글램핑장, 워터파크, 드리프트 서킷, 테니스장이 포함된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문화와 레저, 쉼이 어우러진 관광거점 조성 계획이 들어 있다.
사업시행자는 실시협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총사업비(토지매입비 제외)의 3%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을 현금, 정기예금증서, 보증서 등으로 납부·제출해야 한다.
또한, 시는 앞으로 1개월 이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사업자 선정을 최종 마무리해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사업 추진에 나서는 한편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금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수상·레저관광 시설 도입을 통해 물의도시 두 번째 프로젝트 시동 걸기에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금강변에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명소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청년들과 관광객이 모여드는 도시,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