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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상태양광 토론회 …‘시민 긍정 높였다’

설문조사 결과 인식변화 및 수용성 향상 기여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가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함께 수용성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상태양광에 대한 시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개선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군산대 해양과학대학에서 서울대 환경대학원 주관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론화를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사업 공론화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 시민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 시민 토론회는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의 ‘수상태양광 사업의 주요 이슈’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6인의 각 분야 전문가가 수상태양광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토론했다.

시민 토론회 이후에는 또 다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변화 및 의견 등을 청취했다.

대상자는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사전 설문조사 응답자(1114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12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토론회 전만 해도 수상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이 39%에 그쳤으나 토론 후에는 72%로 크게 상승했다.

부정적인 의견 역시 20%에서 10%, 중립적 입장도 41%에서 19%로 크게 줄었다.

특히 수상태양광에 시민이 투자해 참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도 46%에서 75%로 크게 뛰었다.

강임준 시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필수적인 사명으로 그린뉴딜 핵심 거점인 군산시의 경우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역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은 새만금 방조제 내수면 (2-6구역)에 2200여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까지 100MW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산업부의 전기사업 허가와 환경영향평가 및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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