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철학 담은 1·2·3 비전 제시하고 5대 핵심 공약 밝혀
양성빈 전 전북도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장수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저 양성빈은 오직 군민만 생각하고, 오직 군민과 함께하며, 장수군 발전을 위해, 장수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한눈팔지 않겠다” 면서 “사랑하는 고향 장수의 발전을 위해 장수군수에 도전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양 후보는 “양성빈의 정치는 아픈 곳을 바르게 치유해가는 공정의 정치이며, 부족한 것을 고르게 만드는 평등의 정치, 결코 한눈팔지 않는 열정과 신념의 정치”라면서 “이러한 정치철학을 펼쳐 장수군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장수군 발전을 위한 1·2·3 비전(vision)을 제시하며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1·2·3 비전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농민, 자영업 등 소득 2배 증가 △인구 3만 이상이 함께 일구는 행복한 장수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를 토대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 지원 △모두를 위한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참여와 주민주도 확대 △교육과 문화·예술·체육의 선진지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 지원의 주요 내용으로는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제값받는 농업,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신소득작물(기능성 작물 시범사업) 개발, 반값 농기계 지원, 창업농 경험충전소 운영 등을 꼽았다.
또 모두를 위한 복지로 의료원 시스템 변화를 통한 마을주치의 시스템 구축, 인근 대형병원과 연계한 응급상황 신속대처, 의료비 할인 혜택 등을 추진하고 원격진료 활성화,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산모와 신생아 병원 진료 시 이동지원과 임신에서 출산까지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나아가 유아·어르신들의 기저귀 지원과 여성 생리대 무상지원, 최용득 전 군수시절 추진했던 가족화사업을 재추진하고 효도쿠폰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소상공인을 위한 중장기 종합대책 마련, 영세상인 카드 단말기 설치 지원 및 수수료 지원, 특례보증 확대 및 이차보전 확대지원, 마을단위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반려동물사업, 청년 및 중장년을 위한 창업경험충전소, 주거안정정책, 미디어지원센터 등의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외 마을 참여예산제도와 세대별 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하고 찾아가는 군수실 운영을 통한 주민참여와 주민주도를 확대하고, 애향교육진흥재단의 사업 다양화, 장학숙 설치, 문화·예술 분야 기반시설 구축, 전업예술인 활동 장려금 지급 등을 통한 교육과 문화·예술·체육의 선진지로의 실현을 제시했다.
양성빈 예비후보는 “희망찬 임인년 새해를 맞아 장수군민과 출향인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계획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한 해 되길 소망한다”면서 “이 자리는 행복한 장수군 실현을 위한 첫걸음인 만큼 장수군민과 출향인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권한의 위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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