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경녹지국, 올해 생태환경 조성 및 청정전북 실현 노력
생태자원 가치 제고·만경강 살리기 후속 프로젝트 추진 등 실행
악취 부정 의견에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개선 전망
전북도 환경녹지국은 올해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계획 수립과 유해환경요소 종합 예방·관리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기반 마련,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18일 밝혔다.
또 생태자원의 가치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 만경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지속가능한 물관리, 다양한 기능의 조림 및 숲가꾸기를 통한 산림복지 인프라 확대 등 5대 목표를 세우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태환경 조성 및 청정전북을 실현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생태자원의 가치 제고와 생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는 국제·국가 생태관광 브랜드 지정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및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진행한다.
아울러 만경강 신천습지의 국가보호지역 지정과 국가생태탐방로 확대 조성 등을 통해 생타자원의 국가 브랜드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우수 생태자원과 1000리길을 연계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도가 갖는 생태환경의 우수성과 브랜드 알리기에 집중하며 또 만경강 살리기 협의의 후속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강의 생태문화를 선도하는 신모델을 마련한다.
특히 전북도는 전북혁신도시와 김제 용지면 주민의 축산악취 저감의 체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김제시 용지 정착농원이 본격 매입되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481억 원을 투자, 현업축사 16만 9000㎡를 매입·생태를 복원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생활환경 개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역시 현업축사 매입으로 사육두수(6만 3000두)가 줄어듦에 따라 질소와 인 양분 저감(580t) 및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8500t 저감과 수림 조성 등 전북혁신도시 인근 악취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유희숙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악취 문제는 용지 매입 사업으로 근원적인 부분이 해소돼 장기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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