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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손 부족한 농가 외국근로자 수급, 고용 수요자끼리 직접한다

고창군 외국 지자체 협약 통해 투명한 고용 근로 추진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 계절근로자 380명 도입 화상 업무협약 추후 200명도입
고창 지난해 도내 첫 조례제정이후 2년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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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네팔 화상 외국인근로제 도입 업무협약 /사진=고창군 제공

농번기를 앞두고 고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 16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네팔과의 업무협약은 고창군이 지난해 전북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고 베트남과의 업무협약 및 교류를 추진한 후 두번째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유기상 군수, 배기영 농수축산경제국장을 비롯한 농생명지원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팔 마차푸차레 의장 카르나 바하두르 구릉 등과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에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고창군은 네팔 2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300명을 도입하고, 결혼이민자 친척과 국내 체류 외국인 80명을 수급해 4월 중순부터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양측은 과거 타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용을 관리하는 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관리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외국인 계절근로관리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이번 마차푸차레 지자체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네팔 순왈시와도 계절근로자 200명 추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은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네팔 마차푸차레 지자체는 고창군의 선진 영농기술을 배워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최근 농가들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성실하게 일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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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게절근로자
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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