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군산 관내 농협 최초로 준조합원 배당을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원협은 시민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1년 결산이익금 일부를 원협의 각종 사업들을 이용하는 고객에 환원하는 준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에는 조합원에게만 결산이익 배당이 이뤄졌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준조합원까지 이용고배당을 확대함으로써 준조합원이 대다수인 군산시민과 기업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상생 기여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준조합원 배당으로 조합원 550명을 비롯한 1만5000명의 준조합원들에게 10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됐으며, 여기에 군산원협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 등 9억 원의 환원금액까지 더하면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총19억원의 혜택이 돌아갔다.
고계곤 조합장은 “앞으로 도보다 내실 있는 경영으로 수익을 더 많이 창출해 이용고 배당액을 늘려 어려운 시기에 군산지역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조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원협은 코로나19로 힘든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0여억의 매출 총이익과 20여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뒀으며 신용사업으로 수신 2600여억원, 여신 2100여억원과 우수공판장 16년 연속 달성, 15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이라는 우수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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