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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승부 전북표심 잡아라” 주말 잊은 표심전쟁

민주당 추미애·홍영표, 지역 곳곳 누비며 유세 지원
국민의힘, 현정부 비판 정권심판론 내세우며 총공세
정의당, 유명산·전통시장 등서 유권자 만나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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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북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왼쪽)이 김윤덕 의원과 함께 도민들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윤덕 의원실

대선 공식선거운동 두번째 주말을 맞아 여야의 전북표심 공략을 위한 ‘전북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은 전통적인 지지층을 잡기 위한 ‘텃밭 사수’를 국민의힘은 보수정당 최초의 30% 득표율 달성을 위해 ‘전북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향후 전국적인 표심에 전북의 민심이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양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각 정당들이 주말에도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며 표심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6일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정읍, 김제, 고창, 전주 등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추 전 장관은 유세에서 선제타격과 사드배치 등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에 대해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국군 통수권자가 돼서 선제 타격과 사드배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그런 지도자 자체가 나라의 위기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문재인 정부 5년은 부족하다"며 "이어달리기를 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같은날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도 유세에서 "(전날)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의 무능하고 무모한 안보관이 드러났다"며 "유능한 위기 극복 사령관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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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주동물원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선대위 유세현장에서 전북도지사에 출마를 했던 박철곤 차관(왼쪽)과 정운천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전북선대위

국민의힘 전북선대위는 현 정부를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론을 연일 내세우며 바닥민심을 훑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후보의 전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점을 꼽고 강한 추진력으로 새만금 개발 사업 등 속도감 있는 전북 발전이 이뤄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한 정당의 독점으로 경쟁과 책임이 없는 정치로는 발전할 수 없다"며 “전북이 그래왔고, 광주, 대구 역시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전북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쌍발통 정치는 필수”라며 “전북도민들께서 30%의 표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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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북선대위 당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27일 완주 봉동생강골 시장에서 선거운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의당 전북도당

정의당 전북도당은 도내 유명산과 전통시장 등에서 유권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코로나19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고, 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불평등,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서민을 걱정했던 정의당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며 "심상정 후보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찍어야 될 이유가 있다"고 당부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도 지난 25일 전북을 찾아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와 서민이 불평등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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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말유세 #전북표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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