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전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신재경 청장(51)은 “코로나 장기화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길 것이다”고 6일 밝혔다.
신 청장은 “최근 인사 발령을 받고 공직생활 22년 만에 첫 기관장을 맡게 됐기에 기쁘기도 했지만 설렘과 동시에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끼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중기청장은 도내 약 24만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와야 하는 자리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빠르게 안착되도록 돕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앙에 대변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중기부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을 제정된 지 30여년만에 전면 개정해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에 걸맞게 올해 6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 청장은 “중소기업 창업지원 제도 개선의 조기 안착과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창업보육센터 등 다수의 창업지원 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스마트농생명·식품, 탄소·복합소재 등 지역 주력산업을 우대 지원해 도내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청장은 “지역 내에는 오랜 기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분야를 지켜온 소상공인이 다수 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특히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 청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전주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정책과, 창업정책총괄과 등 주요 핵심 업무를 거친 그는 최근까지 중기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 소상공인 손실보상 시스템 구축반장을 맡는 등 소상공인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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