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본후보 등록 앞두고 양 선거캠프 후보 알리기 집중
민생 현장 방문 및 정치 원로들 만나며 지지력 결집
9일 김관영 후보 선대위 발족, 11일 조배숙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6·1 지방선거 전라북도 도지사 본후보 등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8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 선거캠프는 오는 12일 본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월 19일부터 선거개시일이 시작되는 만큼 양 후보들은 최대한의 활동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양 선거캠프는 민생현장 방문에 집중하며 전북도민과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통행보 일환으로 8일 양 후보들은 불기 2566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금산사 봉축법요식을 참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양 후보들은 정치 원로 등을 만나 지지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는 9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선대위 구성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주 선대본부를 해산한 김 후보 선거캠프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김윤덕·안호영 의원 선거캠프 지지자 등을 선대위에 포함해 구성하고 있다.
선대위와 관련해 누가 선대위원장에 임명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지난 2일 김관영 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호영, 김윤덕 의원을 선대위 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어 두 의원의 선대위원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후보가 말한 ‘대통합’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진전이 되어 가고 있다”며 “경선에 함께 했던 후보님들 그리고 거기에 같이 하셨던 분들과 선대위를 구성,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오는 11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조배숙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중앙당의 핵심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조 후보는 ‘전북도민의 모두의 성공시대’로 열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새만금특별회계 조성, 전북 주력 산업 부활 등의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후보 캠프 역시 선대위에 대한 인선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대위원장에 대한 선임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세부적인 조직 구성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캠프 구성 인원은 조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함께 했던 인물들과 국민의힘 중앙당, 전북도당에서 파견된 인물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현재 선대위원장으로 인명되신 분들은 몇 분 계신 상황이다”며 “이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등은 개소식에서 진행될지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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