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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선출직 배출 못한 국민의힘, 보수정당에 유독 높은 '호남의 벽'

보수텃밭 TK선 대구30명·경북 25명 민주당 당선자 배출 대조 
0석에서 비례대표 광역 1명·기초 3명은 의미 있는 정당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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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북에서 지역구 선출직을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 지역에선 각각 대구 25명, 경북 20명의 더불어민주당 지방의원이 탄생했다.

TK지역 민주당 당선자는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대구 30명, 경북 25명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북에선 “기초의원 단 1명이라도 당선시켜 달라”는 국민의힘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의 호소가 어느 정도 통했다. 

정 위원장은 대선 당시 득표율을 감안 목표치를 낮게 설정했는데 비록 지역구 의원은 아니지만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3명 등 총 4명의 비례대표 지방의원을 당선시켰다.

지난 지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소속 당선인이 1명도 없었던 때보다는 진일보한 결과다. 국민의힘은 정당득표에서 전북지역은 4석을, 광주·전남에선 3석을 가져갔다.

55명의 민주당 선출직을 배출한 TK와의 차이는 호남을 모두 합쳐도 48석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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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수진, 천서영, 송영자, 윤세자 당선인

전북에서 비례대표로 선출된 이들은 전북도의회에 처음 입성하는 이수진(53)당선인, 전주시의원 비례 천서영(52)당선인, 익산시의원 비례 송영자(50)당선인, 군산시의원 비례 윤세장(64)당선인이다. 이들 국민의힘 비례 선출직 당선자 4명은 모두 여성으로 비례 1번을 배정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전주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이수진 전북도의원 당선인은 익산출신으로 제5대 광진구의원과 전주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도의원 3대 공약으로는 종합쇼핑몰 유치, 쇼핑몰 지역현지법인 설립 의무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등을 내걸었다. 

천서영 전주시의원 당선인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에서 활동하며, ㈜도시재생포럼 대표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여성경제인이다. 송영자 익산시의원 당선인은 국민의힘 익산시을 당협 사무국장으로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세자 군산시의원 당선인은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 감사 등 지역사회에서 주로 활동해 왔다. 

한편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정당 득표율 등에 따라 의석이 배정된다. 정당이 광역의원 비례대표를 배정 받으려면 먼저 유효투표 총수의 5% 이상 득표해야 한다. 정당 득표율이 5%를 넘으면 득표비율에 비례대표 지방의원 정수를 곱해 의석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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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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