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호남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축하행사
"이젠 명실상부 호남 2당... 尹 정부서 소외 없을 것"
익산 송영자 당선인 "국민의힘 입지 높이는 데 최선"
국민의힘은 호남지역 광역·기초의원 당선인 7명을 국회로 초청해 축하행사를 갖고 "호남지역 당선인들의 배출이 이렇게 감개무량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호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는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개최된 행사에서 "이제 저희가 명실상부한 호남에서의 제2당"이라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 있어 절대 호남은 소외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소위 말하는 '호남 포기 전략'의 포기"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주민이 저희에게 상당한 신뢰를 주신 만큼, 저희는 일로써 보답하는 게 다음 단계로 가는 길"이라며 전북·전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을 다짐했다.
송영자 익산시 기초비례의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전북 등에서 유능하고 보석 같은 후보자들이 많이 나왔다"며"그런데 역시 민주당의 텃밭이라 저희 비례의원들만 당선됐다. 당협위원장과 열심히 뛰었지만 득표율이 낮아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비례대표로서, 국민의힘 시의원으로서 분명 제가 해야할 막중한 책임감과 기회가 주어졌다. 호남에서 국민의힘 입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행사에 이수진 광역비례의원, 천서영 전주시 기초비례의원, 윤세자 군산시 기초비례의원, 송영자 익산시 기초비례의원 당선인이 참석했다. 광주·전남에서는 김용님 광주광역시 광역비례의원, 전서현 전남 광역비례의원, 이세은 전남 순천시 기초비례의원 당선인이 함께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결과, 호남 광역단체장 3곳 선거에서 일제히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광역의회의 경우 정당 득표에서 민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면서 전북도의회 비례 1석,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1석, 전남도의회 비례 1석을 차지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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