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2-12-02 02:50 (Fri)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자체기사

‘충청권 지방은행’ 추진 전북은행 입지 좁아지나

image
전북은행 로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중부 전선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우려가 커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2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7월 기준 충청권에서 대전지역의 경우 가수원 지점, 노은 지점, 대전 지점, 유성 지점, 중부종합금융센터 지점 등 5곳을 개설했고 세종지역에서는 세종첫마을 지점 1곳을 운영 중에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과 세종 등 충청지역으로 영업기반을 확장해온 것이다.

전북은행이 영업점을 개설한 대전은 국책연구기관,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갖췄으며 세종은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커나가고 있다. 

2013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세종에 첫 지점을 열었던 전북은행은 지난해 7월에는 대전 중부종합금융센터를 개점하며 중부권 공략에 공을 들였다.

그런데 충청권에서 지방은행이 설립될 경우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충청권 초 광역 상생경제권(메가시티) 구축에 나선 충청지역 4개 시, 도 단체장은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고 대전에서는 지역은행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추대하며 정치이슈화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에 연고가 없는 전북은행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다른 지방은행 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낮은 전북은행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급선무로 꼽힌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전북은행이 경영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건전성 확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다른 지방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디지털 혁신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호 crcr810@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