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동·신동 엘리베이터 없어 불편, 주차장도 협소
박종대 익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개선 촉구
익산 원도심 지역 행정복지센터 시설이 낙후되고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은 지난 13일 제2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행정복지센터가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행복 증진에 앞장서야 함에도 일부는 시설 접근의 어려움과 이용의 불편함 등으로 오히려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실제 남중동과 신동 등 원도심 지역 행정복지센터는 건축한지 30년이 넘어 노후가 심각하고 시설이 열악해 주민 불편·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노래교실이나 요가, 문화교실 등 대부분의 주민자치 프로그램들이 3층에서 이뤄지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참여자의 대부분인 고령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낙상 사고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 11면, 남중동 20면 등 협소한 주차장도 주민 불편을 낳고 있다.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지 못해 곤란을 겪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북부시장 장날이라도 되면 인근 지역에서 몰려든 상인들과 시장 방문객들로 인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이 있으나마나 한 상황이 된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박 의원은 “공공기관 이전과 상권 위축 등으로 원도심 쇠퇴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해야 할 행정복지센터마저 낙후돼 지역 주민들의 자존감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재정 형편상 당장 신축은 쉽지 않겠지만, 엘리베이터 설치와 주차장 추가 확보 등 주민 편익시설 확충에 보다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