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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 대표 경선 '박용진, 이재명, 강훈식' 3파전 압축

전북출신 중 박용진 본선 진출, 어대명 대항마 될지 주목 
최고위원 후보에는 남원출신 윤영찬 등 8명 확정
이번 전대 유일한 비수도권 후보인 송갑석 선전 여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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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당 대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박용진·이재명·강훈식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쟁이 박용진·이재명·강훈식 후보(기호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번 1차 컷오프에서 고창 출신인 강병원 의원을 비롯 강병원·설훈·박주민·김민석 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탈락했다.

28일 도종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 강훈식 후보가 본경선 진출이 확정 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각 예비후보가 획득한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장수출신으로 당내 97그룹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박 의원은 지난 20대 대통령 경선에 이어 이번 당 대표 경선에서도 최종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특히 박 의원은 본선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재명 의원의 대항마를 자처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구도 속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97그룹이자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박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이 의원의 뒤를 이어 지지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친이재명계를 제외하고,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박 의원으로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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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도종환 선거관리위원장과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본선에 진출한 최고위원 후보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 의원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위원 후보는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인사가 각각 4명씩 선출됐다.

전북 출신 중에서는 유일하게 남원이 고향인 윤영찬 의원이 최고위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 친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된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그는 다른 계파와의 소통에도 무리가 없다는 전언이다.

윤 의원은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문계와 호남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가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합쳐 유일한 비수도권 지역구 후보인 송갑석 의원의 선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의원은 최고위원에 출마하기 전 전북정치권을 포함 호남을 지역구로 하는 의원들과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도권의 입장만 중앙당 주요안건으로 다뤄져선 안 된다는 입장으로 전북 등 비수도권 현안을 적극 대변할 것을 어필하고 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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