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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하우스 고온피해 예방기술 농가보급 앞장

열효율화 시설과수 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 추진

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경식, 이하 농기센터)가 하우스 고온피해 예방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시설 내 ‘열 교환 환경개선 기술’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실시,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 시범사업은 농기센터가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과 이상기후에 대응함은 물론 진안산 과일의 품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폭설 등 이상기후로 불규칙한 기상변화가 다발하고, 이로 인해 노지는 물론 시설 농작물들의 예기치 않은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군은 ‘열 효율화 기술활용 시설과수생육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농가 2곳에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과 열회수 온습도 환기장치 등을 가진 시스템을 보급했다. 

이 시스템은 1차적으로 열회수환기장치를 통해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키면 시설 내부에 있는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이 공기를 뒤쪽으로 밀어 내고, 마지막으로 열회수환기장치의 배출구를 통해 내부 공기가 외부로 밀려나가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풍향가변형 공기순환팬에 히터가 설치돼 있어 여름에는 공기의 순환을 통해 온도가 낮아지고, 겨울에는 히터를 통해 온도가 높아진다.

ICT 자동제어 장치로 모든 것을 제어하고, 온도센서를 통해 특정  온도를 맞추거나, 타이머를 설정해 시간대별 작동이 가능한 것 등 여러 가지 설정을 사용할 수 있다. 

안천면 시설포도농가 황관선 씨는 “여름철에 온도를 낮춘 상태에서 전정, 꽃송이 다듬기, 알솎기 등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작업 효율성이 증대될 뿐 아니라 공기의 순환 때문에 습도가 낮아 병해충도 적어 일석이조”라고 시범사업 참여 소감을 전했다. 

고경식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스템이 설치된 사업장은 저·고온기 시설 내 온도보정을 통한 안정성이 확보되고 에너지 효율이 증대될 것”이라며 “고온기에는 5℃ 내외의 강하를 가져오고, 저온기는 7% 내외의 온도 절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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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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