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1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서
10일에는 제17회 풍남춤樂페스티벌
11일에는 슈퍼스타 그리고 거장전
춤의 현주소와 미래 볼 수 있는 자리
사단법인 금파춤보존회(이사장 애미킴)는 오는 10, 11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을 연다.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은 세계 춤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전라북도를 기점으로 예술적 교감을 폭발시키기 위한 축제다. 전북이 간직한 고유의 전통문화 자원에 가장 한국적인 모습과 가치를 담아 ‘한국 속의 한국’을 구현해 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무용가를 발굴하고 도민에게 소개하는 ‘풍남춤樂페스티벌’과 거장의 반열에 오른 무용가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Track masters 슈퍼스타 그리고 거장’이다. 전 세계 다양한 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즐기는 자리다.
지난 7월 16일에 열린 풍남춤樂페스티벌 예선 무대에서 3개국 19개 팀(대한민국 7개, 중국 11개, 루마니아 1개)이 치열한 경쟁 끝에 4개 팀만이 본선 경연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대한민국 장승연(현대무용), 한정미(한국무용), 중국 YangWeijia(현대무용), 루마니아 Edward clug(발레)다. 이중 진짜 주인공은 10일 제17회 풍남춤樂페스티벌에서 탄생한다.
이날 경연 외에도 국립발레단 안수연, 양준영의 <에스메랄다 中 그랑파드되>와 지난 대상 수상작인 <내가 만일 죽으면…>(안무 유승관), 전주단사아르떼의 <플라멩코의 색 홍(紅), 적(赤), 연(燕)>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11일에 열리는 Track masters 슈퍼스타 그리고 거장에서는 슈퍼스타 3인과 거장 3인의 춤사위가 한바탕 벌어진다. 슈퍼스타로는 김기완, 이동하, Edward Clug, 거장으로는 김매자, 배정혜, 국수호 등이 무대에 선다. 공연 해설은 윤중강 평론가가 맡는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4호 한량무 보유자 김무철이 특별 출연하며, 음악은 유인상이 참여한다.
애미킴 이사장은 “(이 자리가)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 예술가 및 기획자 간의 진정성 있는 교류, 유수의 춤 예술작품의 공연, 춤의 대중 친화적 접근 시도 등 새로운 경향, 흐름을 수용하고 확장하는 창의적인 춤 예술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러한 희망과 고민들을 꿋꿋하게 해결해 나갈 때 비로소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이유가 되고, 미래의 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나루컬쳐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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