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이 25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 및 농업·농촌 자원과 이에 관련된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그간 구축한 조사·연구 및 기록화 자료 공유 △공동 기획 전시, 홍보 등을 통한 성과 확산 및 산업 활성화 △관련 정보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교류 등이다.
업무 협약 이후 첫 행사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9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는 2022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서 발효식품 제조 체험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두 기관은 전통음식을 주제로 연말 특별전과 대국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훈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무형유산 디지털 기록화 자료 및 기술 등을 적극 공유해 국립농업과학원이 전통지식·농촌자원 기록화 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서로 다른 성격의 두 기관이 협업한 정부 혁신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로 무형유산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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