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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작은행복봉사단 작지만 아름다운 사랑 실천

가족센터, 아나바다 수익금 전액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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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센터 어울림 장터에 마련된 아나바다 부스 수익금 전액을 다문화가정에 기부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잔잔한 울림을 준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김제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센터 어울림 장터’에서 아나바다 부스에 참여한 ‘작은 행복봉사단(회장 김정숙)’이 그 주인공이다

‘작은 행복봉사단은’ 가족센터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하여 전문 언어발달 지도사들이 학교나 어린이집 등에 직접 방문하여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마스크 때문에 아이들이 교사의 입 모양을 볼 수 없어 언어발달 도움에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정서 교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나바다 수익금 전액으로 특수 투명마스크 100매를 기부했다.

‘작은 행복봉사단’은 2019년 7월에 결성되어 기부를 실천하는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의 순환을 위해 재활용 옷이나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모두 3,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옷을 바꾸어 입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회원의 회비와 판매 수익금으로 매월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와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5가정에서 생활용품이나 식품을 직접 전달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순호 김제시 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다문화가족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를 잡고 중추적 역할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가족센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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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최창용 ccy6364@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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