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6개 대학, 릴레이 헌혈운동
전주지역 6개 대학의 학생들이 생명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또 한 번 헌혈 운동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북대학교와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예수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기전대학 등 전주지역 6개 대학의 총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대학생 정책협력단’을 중심으로 오는 26일까지 각 대학별 릴레이 헌혈 운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헌혈 운동은 시와 전주지역 6개 대학이 체결한 ESG 공동실천 협약 중 지역사회 공헌(S) 분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주지역 대학생들은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지역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생명나눔의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릴레이 헌혈 운동은 지난 14일 전주교육대학교를 시작으로 15일 예수대학교와 19일 전주대학교에서 펼쳐졌다.
특히 19일 진행된 전주대학교 릴레이 사랑의 현혈운동에는 대학 총학생회 임원진 30여 명이 첫 헌혈 주자가 되어 헌혈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들은 헌혈을 실시하고 받은 헌혈증서를 모아 교내에 혈액 수급을 필요로 하는 학우 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전주비전대학교와 전주기전대학에서, 오는 26일에는 전북대학교에서 릴레이 사랑의 헌혈운동이 펼쳐진다.
이번 릴레이 헌혈운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서는 학교별로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각 대학 총학생회는 헌혈 대기 부스를 운영하고 대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자체 제작해 홍보하는 등 원활한 헌혈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전주지역 6개 대학과 ESG 공동실천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릴레이 헌혈 운동을 펼쳤으며, 당시 총 434명의 대학생들이 헌혈에 동참해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한 바 있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전주시 대학생 릴레이 헌혈 운동이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공헌 뿐만 아니라, ESG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인 만큼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대학 내 ESG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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