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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선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재추진될까

도, 다음 달 전북신보 이사회⋯중기부와 협의 '자신'
기존 중기부 현금 유동성 문제 삼아 재원 투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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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내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가 텅 비어 있다./ 사진=오세림 기자

전북 제3금융중심지 조성의 구심점이 될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이 재원 마련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멈춰 선 가운데 전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신용보증재단 자산 활용에 대한 이견을 좁혔다"고 밝혀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재추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도는 21일 "다음 달 전북신보 이사회에서 투자 안건을 심사해 중기부와 다시 협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계획대로 820억 원(추정 사업비) 규모로 추진한다.

앞서 2018년 전북도는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법률 근거 부족으로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자체 재원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발 방식을 선회했다. 이후 전북개발공사 보조사업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경제성, 타당성 부족 등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계획을 변경해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투자금 820억 원을 조달해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기부는 전북신보의 현금 유동성을 문제 삼으며 전북신보의 자산 중 20% 이내인 400억 원까지만 투자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중기부는 금융센터 건립 비용에 전북신보 자산 20% 이상을 투입하게 되면 전북신보의 주업무 중 하나인 소상공인 보증 지원 등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이 같은 중기부의 제동에 걸려 금융센터 건립은 1년 넘도록 거의 중단된 상태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지난 7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서는 전북국제금융센터를 완공하고 그곳에 관련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등 전북도 자체적인 여건 조성이 중요하다"며 금융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에 도가 금융센터 건립 재원 마련과 관련해 중기부, 전북신보와의 원만한 합의를 시사한 만큼 장기간 난항을 겪은 금융센터 건립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전북혁신도시 내 금융혁신클러스터 부지(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1254)에 지상 11층, 지하 2층(연면적 2만 5000㎡)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도는 2015년 지방비 157억 원을 들여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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