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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음식·식품 특화거리 ‘액션 플랜’ 시급

익산역 앞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닭 특화거리 조성한다는 구상
사업 대상지 입구 거점시설 운영자로 하림 계열사 ㈜엔바이콘 선정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예산·주체·가용 점포 등 중장기 계획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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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앞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입구에 조성된 익산시 음식·식품 교육문화원/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역 앞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내 음식·식품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실현가능성 있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시가 이달 초 특화거리 조성에 있어 거점 역할을 할 음식·식품 교육문화원 커뮤니티라운지의 민간위탁사업자로 하림 외식사업부문 계열사인 ㈜엔바이콘을 선정하며 첫발을 뗐지만, 거점시설 조성을 넘어 닭 특화거리 조성의 구체적인 목표와 예산, 사업 추진 주체, 가용 점포, 주민 의견, 청년 창업자 유치 계획 등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추진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음식·식품 교육문화원을 운영하기 위해 문화예술의거리 입구 K2 건물을 매입한 후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2년여 하림 측과 협의 끝에 올해 공모를 거쳐 ㈜엔바이콘을 오는 2025년 7월까지 향후 3년간 커뮤니티라운지를 운영할 민간위탁업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계획만 무성했던 문화예술의거리 내 닭 특화거리 조성 및 이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반면 매번 반복돼 왔던 것처럼 많은 예산을 쏟아 부었음에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지 못해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시가 닭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개념 정도만 갖고 있을 뿐 거점시설 조성 이후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몇 개 점포를 유치해 닭 특화거리를 조성할 것인지, 관련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창업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추진 주체는 누구인지, 일대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등 특화거리 조성 관련 세부 추진계획이 아직 수립돼 있지 않다는 얘기다.

현재 중앙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도시개발과와 문화예술의거리 활성화를 맡고 있는 문화관광사업과, 식품 관련 부서인 위생과 등 관련 부서가 주축이 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3일 도시재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문화예술의거리 내 특화거리 조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마친 3층 규모 음식·식품 교육문화원을 1층은 커뮤니티라운지, 2·3층은 청년외식업 공유주방 등 닭 특화거리 조성에 있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커뮤니티라운지는 하림 측과의 오랜 협의 끝에 민간위탁을 통해 하림 외식사업부문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수탁자로 선정됐으며 단순히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식당 창업 관련 교육과 닭 요리 레시피 개발, 하림 식자재 연계 등 청년 창업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공모 당시 계획이나 예산이 거점시설 조성까지로 돼 있어, 이후 주관 부서도 정하고 예산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제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3년간 운영하면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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