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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 본격화

김동진, 윤중조, 정강선, 최형원 4파전
전북선수단의 성적부진, 도체육회 예산 감소등 선거화두 될듯

오는 12월 민선 2기 17개 시·도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전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전북도체육회장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이번 도체육회장 선거는 전국체전에서의 전북선수단의 성적부진과 민선 1기 동안의 도체육회 예산 감소 등 추락한 전북체육의 위상이 선거 화두가 될 전망이다.

17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전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 15일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1기에 이어 대의원 선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도체육회 종목과 시군체육회 대의원으로 구성된 회원단체의 선거인단이 꾸려지게 된다.

선거운동기간은 9일이며, 후보자 사무소 개소, 후보자 본인 외의 선거운동은 선거법에 따라 저촉된다.

도내에서는 300명 이상의 선거인단이 꾸려질 전망인데, 도체육회는 11월 초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도체육회는 도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위탁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는 4명 정도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후보군들로는 김동진(60) 전 도체육회 부회장과 윤중조(63) 도체육회 고문, 정강선(53) 도체육회장, 최형원(60)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꼽힌다.(가나다 순)

이날 최 전 처장은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보를 본격화 했고, 김 전 부회장도 18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근 제103회 전국체전에서 열린 전북선수단의 성적부진, 민선들어 대폭 감소한 도체육회 예산 문제 등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14위를 기록했는데, 8년전 제주에서 열린 체전의 성적과 같다. 당시 전북 성적을 놓고 도체육회는 비판을 받았으며, 결국 당시 사무처장이 물러나기도 했다.

매년 달라지는 대진운과 예산부족에 따른 성적 등의 이유가 있긴 하지만 이 문제들을 놓고 현 회장에 대한 나머지 출마예정자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가 도체육회에 지원하는 예산의 경우 전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린 지난 2018년 306억이었다.

2019년에 212억원, 2021년에도 188억원으로 줄었고 올해 198억원이었다.

도내 체육계 인사는 "민선 1기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한다는 시작점이었다면 민선 2기는 중간 지점, 체육의 독립성을 성숙시키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향후 대의원들이 이같은 생각을 갖고 신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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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장 선거 #민선2기 #4명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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