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야당 정치 탄압 즉각 중단하라”

"명분 없는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은 엄연한 야당 탄압"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4일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를 위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막무가내식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명백한 당사 침탈이고 정치적 쇼”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24일 오전 8시 45분께 검사 등 17명이 민주당 8층 민주연구원에 기습적으로 들어왔다”며 “압수수색 고지는 물론 신분을 밝히지 않고 도둑고양이 마냥 출근하는 직원들 틈에 끼어 기습적으로 침범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1야당 당사 압수수색을 강행하는 것은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온 것인가”라며 “도의는 사라지고 폭력만 남은 제1야당 당사 압수수색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명분도 없는 막무가내식 압수수색으로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말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윤석열 정권의 민주주의 유린을 막아내기 위해 함께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엄승현 esh15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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