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귀리, 남원 추어탕, 진안 홍삼 등 시·군별 대표 상품 선정
투어패스카드, 관광브랜드 공연관람권 등 체류형 답례품 포함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제공할 전북 답례품 21개가 결정됐다.
전북도는 9일 '전북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전북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21개를 선정했다.
시·군 대표 답례품은 전주시 한옥마을 숙박권, 익산시 고구마, 군산시 박대, 정읍시 귀리, 남원시 추어탕, 김제시 누룽지, 완주군 곶감, 진안군 홍삼데일리, 무주군 머루와인, 장수군 사과, 임실군 치즈·요거트, 순창군 발효고추장, 고창군 민물장어, 부안군 곰소젓갈이다.
답례품은 지역생산품 가운데 인지도, 공급·유통의 안정성, 기부자의 선호도, 광역브랜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특히 전북투어패스카드,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관람권, 한옥마을 숙박권 등 지역 체류형 답례품으로 향후 관계인구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전북도 황철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수산물 등 특산품이 주를 이룬다"며 "앞으로 답례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하고 유·무형 서비스 등으로 답례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주소지 이외의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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