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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이재 도의원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강화해야"

청소년 5명 중 1명꼴 인터넷·스마트폰 의존
중독 폐해 알리고, 예방 교육 적극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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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도의원

전북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이재 전북도의원(전주4)은 21일 제39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기술이자 기기인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대한 청소년들의 과의존(인터넷 중독)이 날로 심해지고 있어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여성가족부가 전북 등 전국 학령 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에 따르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127만명 중 23만5687명이었다.

전년 대비 6796명이 증가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가진 청소년은 8만8123명으로 전년 대비 4243명이 늘었다.

김 의원은 “과의존 위험군은 조사에 참여한 학생의 약 18%에 해당한 수치로 우리나라 청소년 5명 중 1명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은 최근 3년간 과의존 위험군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 저학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면서 “코로나19로 원격수업 등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생활 습관이 불규칙적으로 변하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형상이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전라북도교육청 인터넷 중독 관련 교육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교육감은 매년 인터넷 중독 관련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되어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전북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교육청의 기본계획과 관련 예산확보 노력은 매우 부족하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성장기 청소년들은 성인에 비해 호기심이나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정하도록 하는 절제와 조절의 습관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전북도교육청이 예방교육과 관련예산 확보에 더욱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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