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임금인 선조가 세자(광해군)를 전주로 보내 실시했던 과거시험인 ‘1593 전주별시’가 재현됐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인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동시·시조, 한시) △전통무예시연, 한국무용, 사물놀이 공연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및 사은숙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과거시험이 종료된 이후에는 조선군 전통 무예 시연과 한국무용,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졌으며, 과거급제자 시상식인 ‘방방례(放榜禮)’와 급제자 ‘유가행렬(遊街行列)’도 재현됐다.
이날 재현행사 현장에서는 ‘전주 고지도와 전주동헌 탁본체험’과 ‘수리수리마수리 전주별시 책고리 만들기’ 체험 등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성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행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프로그램을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하였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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