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역량이 경쟁력입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62)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나타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롭게 연결∙창조하는 창의적 사고력과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도출하는 정보화 역량 등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무한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년 서울시 출연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서울디지털재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도시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대전환을 통한 스마트시티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미션을 수행하며, 빅데이터·AI기반의 스마트도시 정책 개발과 적용 등 넥스트 디지털 생태계를 리딩하는 스마트 서울의 컨트롤 타워의 비전을 펼쳐가고 있다.
2021년 9월 취임한 강 이사장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140개국, 700개 도시에서 2만 명 이상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 ’SCEWC 2022‘에서 서울시가 도시 전략 부문 최고 영예인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했다”며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청사진이 전 세계로부터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계기로 서울시가 디지털 혁신 모범 도시로서 그 성과를 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 신태인 초·중, 전주해성고를 거쳐 육군사관학교(41기)를 졸업한 뒤 아프리카 소말리아 평화 유지군 활동 등 1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1997년 소령으로 예편한 강 이사장은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 힘) SNS대변인, 한국조폐공사 비상임이사,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대, 20대 총선 등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 힘) 공천으로 서울시 구로구 지역에 출마한 바 있다.
부산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과 경남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신마저 버린 땅 소말리아>, <공직노트 3.0>, <소셜 리더십> 등의 책을 쓰기도 한 그는 ”고향은 생각만 해도 정겨운 향수를 느끼게한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북인으로서 건강한 보수지킴이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송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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