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이예원 가야금 독주회 14일 개최

오는 14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서 독주회 개최
한 해 마무리하고 다가올 해 맞이하는 마음 담아 준비

제7회 이예원 가야금 독주회가 오는 14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 주제는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로,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은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을 순명하며 살아 나온 것', '낡아짐으로 꾸준히 새로워지는 것',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공연에서는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천년만세', 초창기 산조 명인들의 작곡 방식을 엿볼 수 있는 '김병호제 허튼가락', 가야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정취', 선율 구성이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가야금 산조 성음의 진수이 담겨 있는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등을 들을 수 있다.

가야금 연주자 이예원은 국립국악고, 한양대 국악과,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졸업했다. 현재 전북대 한국음악과 강의 초빙교수, 전통문화고 강사,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 단장, 가야금 앙상블 '하나' 동인, 한양가야금연주단 회원, 세종시가야금연주단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