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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챗GPT가 본 전주한옥마을은…

일론 머스크의 오픈AI가 개발, 인공지능 선두주자 주목
한국 전통 문화·역사적 의미·비빔밥까지 명료하게 설명
빌 게이츠 MS의 '12조 투자 계획'에 국내 관련주도 강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6년 3월 구글(Google)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인 이세돌을 꺾으며,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대화형 인공지능'으로 그 중심에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있다. 오픈AI는 미국 일론 머스크가 샘 알트만 등과 공동설립한 인공지능 회사이다. 

특히 지난 23일(현지시간)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에 10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챗봇 관련 종목들이 들썩인 상황.

그렇다면 과연 미국산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는 전주 한옥마을에 대해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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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질문을 던졌다. "한국 전주의 한옥마을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어요?(Can you explain about Hanok Village in Jeonju, Korea?)" 

돌아온 챗GPT의 대답이 놀랍다. 불과 몇초만에 1000여 자 정도로 명료하게 전주 한옥마을을 요약·소개했다.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옥마을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의 전통마을이다. 한옥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한 종류로, 곡선의 지붕, 자연 재료가 특징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에서 잘 보존된 한옥마을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800채가 넘는 전통 한옥들이 있으며… (중략) 한국의 전통 음식인 전주 비빔밥이 유명하다."

게다가 챗GPT는 "전주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 문화, 역사, 그리고 생활 방식에 대한 독특하고 진정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조언'까지 곁들였다.

답변 내용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것은 사실과 달라, 다시 물었다. 

"전주 한옥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나요?(Jeonju Hanok Village has been designa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두 번째 대답도 놀라웠다. 답변의 오류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관련 내용을 정정했다.

"죄송하다. 전주 한옥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곳은 인기 있는 관광지다."

스스로 학습하는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엔진의 강자인 '구글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는 '탈중앙화된 검색엔진'이 미래 초연결사회에서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챗GPT는 5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 구글은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하고 대응책 모색에 들어갔다.

생활 속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그것이 바꿔갈 미래가 궁금하다면 챗GPT를 한번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공지능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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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lf89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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