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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산골에 둥지 튼 예술창작인들, 도시 나들이 나섰다

전주 청목미술관서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특별 기획전시회 열어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 ‘칠연의 예술혼 전’ 주제 작품 전시
- ‘무주를 예술의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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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들이 전주에서 특별 기획전시회를 열었다.                                /사진 제공=무주군

무주군에 새 둥지를 튼 예술창작인들의 요람,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들이 전주에서 특별 기획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첩첩산중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창작 예술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시골 예술인들이 전주시 한복판에 자리한 청목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게 된 것.

이번 전시회는 청목미술관이 전북도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한 기획전시회로 전시기간은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2주간이다.

전시를 갖는 무주예술창작스튜디오는 무주군이 문화예술인에게 예술창작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1년 폐교된 안성면 공정초등학교를 활용해 개관한 작업실로 현재 9명의 작가가 자신만의 공간에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무주군 덕유산 골짜기 칠연계곡을 따서 ‘칠연의 예술혼 전‘ 이라는 주제로 여는 전시회는 시골작가라지만 예술계에서는 내노라하는 쟁쟁한 멤버가 포진돼 있다.

최 원(서양화) 관장을 비롯해 나순녀(자수공예), 나운채(도예), 선환두(한국화), 안영옥(린넨인형공예, 생활도자기), 양규준(서양화), 이윤승(사진), 이호영(서예) 작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참여 작가들은 매년 개인전과 삼인 삼색전, 공동 전시회 등을 열어오면서 산골 한지붕 밑에서 작품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최 원 관장은 "무주군에 예술적 기초를 세워서 무주를 예술의 고장으로 만들고 싶다“며 ”운영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겨울의 왕국’으로 불리고 있는 무주에 아름다움을 담은 ‘국제 겨울 미술제’ 등 대규모 행사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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