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원·회원, 종목단체 회장에 협조 당부
현지 언론사 관계자 대상 기자회견 열고 대회 붐 조성 요청
정강선 전라북도체육회장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참가자 모집을 위해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30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8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윤만영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임원들과 회원 종목단체 회장들을 만나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설명한 뒤 협조를 구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흔쾌히 협조 요청을 수락했으며, 많은 국외 참가자 및 재외 동포들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정 회장은 필리핀 현지 언론사(방송·신문) 관계자들을 초청, 기자회견을 열고 아태마스터스 대회 붐 조성을 위해 필리핀에서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비자 발급 간소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정 회장은 “아태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서 외교부, 법무부 등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비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첫 치러지는 국제생활체육대회가 한국, 우리 전북에서 펼쳐지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대회를 넘어 전 세계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귀국 후 국내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전국 시도체육회를 돌며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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