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 사업을 추진하는 21개 단체를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에서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게 기획된 동학농민혁명 관련 학술·서적·영상물 제작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억 2000만 원(단체별 보조금 1000만 원 이하/ 자부담 10% 이상)이다.
공모사업 선정 심사위원회에서는 사업의 파급효과, 사업의 창조성과 필요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예산 수립의 타당성 등 총 7개의 항목을 평가해 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김제시), 상주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경북 상주시), 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충남 태안군) 등 21개 단체를 선정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특정 지역의 반란 사건으로 왜곡되고 축소돼 온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인 위상과 그 의미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고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념사업단체를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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