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전북 작가 작품 공개 수집
전북도립미술관(이하 미술관)은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전북 작가의 작품을 공개 수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술관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2000년 이후 동시대 미술 작품을 위주로 소장품을 수집해왔으며 그 비중이 84.6%에 이른다.
동시대 제작 작품에 비해 20세기 작품이 부족한 실정인데 연대별 소장품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서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제작된 전북 작가 작품의 매도 신청을 받는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집작품추천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 등 총 2회에 걸친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매도 신청 자격은 작가 혹은 소장자 개인, 작가의 유족, 화랑, 법인으로 최대 2점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2주간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로 등기우편 소인분에 한해 유효하다.
소장품 수집 공고문은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애선 전북도립미술관장은 “소장품 구입을 통해 전북지역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가 근·현대 전북미술사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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