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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시, 청렴도 개선 위한 ‘맑은 군산 추진단’ 본격 활동

제1차 회의 열고 청렴 시책 발굴 나서
‘군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반영

군산시 ‘맑은 군산 추진단(위원장 정동원)’이 최근 제1차 회의를 열고 낮은 청렴도 원인을 분석하는 등 본격적인 청렴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시가 종합 4등급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취약분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맑은 군산 추진단이 회의를 통해 시 청렴도를 분석한 결과, 보통 수준을 유지한 시 업무 청렴성에 대한 외부 체감도에 비해 내부행정에 대한 청렴 체감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행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느끼는 점 가운데 가장 높은 낙제점으로 채용·승진·전보·평가 등 인사업무와 관련해 기준이나 절차를 위반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를 들었다.

또한 연고관계 및 사적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구성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경우, 기관 내 다른 직원 또는 제3자를 통한 청탁 인사 및 예산·일반 행정 등 조직 내부운영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는 경우가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맑은 군산 추진단은 이번 회의 결과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도 개선이 필요하며, 특히 내부 청렴 체감도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수렴 후 시책에 반영 및 방치 상태에 있는 익명토론방(내부 게시판)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제안된 사항에 대한 실현가능성 등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월 중 ‘군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맑은 군산 추진단 정동원 위원장(군산대 교수)은 “청렴도가 왜 낮은지에 대한 물음표를 갖고 원인이 분석되었다면 이제는 직원들이 변화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느낌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군산시가 조직문화 위기를 극복하고 2023년 청렴도 평가에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지 지켜보는 시민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고 올 한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맑은 군산 추진단’은 MZ세대 공무원 등 내부위원 6명과 시민단체, 대학교수, 언론인 등 외부위원 6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군산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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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군산시 청렴도 #군산시 맑은 군산 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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