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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조직권 확대 위해 ‘완주시 승격 특례' 필요”

완주군, 김관영 도지사에 강력 건의

"전북특별자치도 체제에서 완주군의 자치조직권 확대를 통한 발전을 위해서는 '완주시 승격 특례'가 필요합니다."

완주군이 2일 '1일 명예군수' 활동을 위해 완주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에게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서 완주군 발전을 견인할 '완주시 특례'를 강력 건의했다.

이날 오전 김관영 명예군수 주재로 열린 간부회에서 완주군은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문제와 관련, 완주시 승격 특례 부여를 비롯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 부여, 용진면 '설경~두억' 도로개설 사업, 2차 공공기관 전북 혁신도시 우선 배치 등을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완주군 인구는 봄 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운곡지구 1800세대 아파트 입주 등 훈풍에 힘입어 연말 10만 인구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처럼 인구증가 등 도시행정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완주시 승격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법상 특례 규정 명시가 필요하며,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의 제도 개선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특례부여가 요청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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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일 완주군 1일 명예군수로 위촉돼 청원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완주군

완주군은 이날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함께 ‘더 특별한 전북시대, 완주군과 함께 혁신, 함께 성공’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도정과 군정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희태 군수와 간부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 지사는 “완주군은 지난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어느 때보다 값진 결실을 이뤄냈다”며 “만경강 기적을 이루기 위해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기반으로 1조 3000억 원 규모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환경부 주관 400억 원 규모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완주군은 기업유치와 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웰패션 등 굵직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고, 웅치전적지의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승격이 됐다”며 “더 특별한 전북 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청원과의 만남에서 “완주군이 한류 대표 관광지로 우뚝 서고 있으며,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며 “이제 완주는 탄소중립과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완주의 도약을 전북성장으로 확산하는 게 과제인 만큼 함께 혁신하고 함께 도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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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가 유희태 군수 등 완주군 공무원들과 함께 '완주군과 함께하는 특별한 전북시대'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완주군

김 지사는 이날 완주 떡메마을과 삼례문화예술촌 방문, 완주군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들과 대화 등 도농복합도지 완주군 현장을 살펴보고 지역 관계자 목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인 떡메마을 방문에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직접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삼례 새참수레에서 열린 완주군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도민과의 대화에서 “완주군은 전북에서 귀농귀촌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라며 “지역소멸의 대안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유입되고,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을 꽃피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희태 군수는 “도정의 목표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완주군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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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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