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자판기 행사 수익금 전달
전북청(소)년물결 도아(대표 박경돈)가 이색적인 나눔 가치 확산 활동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6일 도아는 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자판기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90만 원을 사회복지법인 삼동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신묘한 자판기 행사는 환경도 지키고 유기견도 살리는 튀르키예 앙카라 공원의 착한 자판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폐 종이박스·골판지를 활용해 환경, 돌봄, 불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는 체험과 기부를 하는 이색적인 가치 확산 활동이다.
도아는 전주 문화통신사협동조합과 함께 지난달 18일 전주 경기전 정문에서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고래 먹이 주기 자판기, 탄소중립 채식 자판기, 전주의 역사를 알려주는 한옥마을 해설 자판기, 지진의 위험성을 알리는 흔들흔들 자판기, 사진작가가 직접 사진을 찍어주는 인생 한방 자판기, MBTI 성향에 따라 고민을 상담해 주는 자판기 등 다양한 자판기를 운영했으며 약 1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박경돈 대표는 “튀르키예에서 만들어진 착한 자판기에서 착안해 만든 신묘한 자판기로 튀르키예 주민들을 도울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뿌듯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착한 활동이 많아져 세상의 문제를 올바르게 바꿔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아는 ‘큰 물결의 싹이 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과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는 전북지역 청(소)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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