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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600년 전 백제왕궁, 벚꽃 달빛 아래 살아난다

익산 문화재야행, 4월 7~9일 왕궁리유적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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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 문화재야행 행사 장면. /사진제공=익산시

1600년 전 백제왕궁이 벚꽃 달빛 아래 살아난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夜行)’이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왕궁리유적 백제왕궁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벚꽃 명소로 유명한 백제왕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벚꽃이 만발하는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벚꽃’을 테마로 하고 있어 전국 각지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의 익산 문화재야행은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는 부제를 달고 전국 47개 야행 중 가장 먼저 열린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야행과 대폭 차별화 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은 인생샷을 위해 야간경관 차별화를 선 보인다.

벚꽃 만발한 수려한 야간경관이 백제 왕궁 후원을 비롯한 행사장 내 곳곳에 펼쳐지고, MZ세대를 겨냥한 ‘인생 네컷’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곳곳에 무왕·무왕비, 백제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백제의복을 입고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제공돼 백제왕궁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신규 프로그램 14종이 추가로 확장돼 가족·연인·지인과 함께 백제왕궁에서의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아울러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이 대폭 확대된다.

후원정원으로의 휴식공간 제공 역시 눈에 띈다.

왕의 휴식처로 사용된 후원 정원에서 방문객을 위한 왕궁 연회, 다도 및 공연 체험 등이 이뤄져 백제 무왕이 왕궁을 내려다보며 느낄 수 있는 운치를 맛볼수 있다.

무엇보다 백미는 2023 익산 문화재야행을 통해서만 맛볼수 있는 백제왕궁 이야기다.

별빛 아래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백제복식을 입고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왕궁을 거닐다’ 프로그램으로 백제왕궁 건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왕궁박물관 야간 개장을 통해 유적 관람 및 발굴체험, 가상현실을 이용한 백제 알기도 가능하다.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 강의 또한 백제왕궁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장 내 주차 문제도 한층 개선했다.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에 4개 주차장(팔봉공설운동장, 미륵사지 주차장, 서동공원 주차장, 익산고등학교)과 셔틀버스를 15분 단위로 운행한다.

익산역 및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가 운행돼 자가용 없이 올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익산 문화재 야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2023 익산 문화재야행 참여를 통해 가족·연인·지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문화재야행은 야행 행사를 진행하는 47개 자치단체 중 상위 5개 지자체에 부여되는 문화재청 평가 ‘가’ 등급, 문화재청 주관 ‘우수야행’ 선정 등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성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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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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