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이상저온 과수 피해 농가 현장점검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등 동행

장수군이 27일 지난 4월 이상 저온현상으로 극심한 피해입은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을 비롯해 전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오형식 농산유통과장,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노승남 본부장, 농협손해보험 오정석 부사장, 장수군 이종훈 부군수와 조장호 농산유통과장이 동행했다.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지난 4월 8일, 9일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관내 과수농가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파악된 과수농가 피해 면적만 451㏊에 달한다.

이날 박수진 국장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장수읍 육미숙, 박덕열 사과 농가를 방문해 4월 이상저온에 따른 과수 저온피해 현장을 살피고 의견을 청취했다.

박수진 농업정책국장은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과수 저온피해 현황을 면밀히 점검해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부군수는 “4월 저온 피해에 대한 빠른 시일 정밀조사를 완료해 피해 농가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매년 이상기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예방 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gglee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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