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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맛 보이소”⋯군산수산물종합센터 26일 개장

시, 현대화 사업 추진⋯판매점포 107곳 운영
시간여행마을 등과 연계한 새 관광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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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신축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 시간여행마을에서 관광도 하고, 인근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맛도 즐기고⋯"

군산 해망동에 위치한 수산물종합센터가 신축 이전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정식 문을 연다.

시는 새단장과 함께 친절 및 서비스 강화는 물론 근대문화유산‧동백대교 야간경광 등 주변 관광인프라를 활용해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시에 따르면 이곳 센터는 지난 2003년 10월 개장한 뒤 수산물 전통시장으로서 선어·활어·건어 판매 및 수산물 횟집식당 영업을 해왔으나 노후화된 시설로 안전성이 떨어져 2020년 5월부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당초 5월 1일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임시영업 중 발견된 1층 바닥 물고임 문제 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한 달 가량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시는 건물 환경 개선에만 그치지 않고 그 동안 미흡했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또한 신구조화를 통한 센터 활성화를 위해 42개 점포에 대해 공개모집을 진행, 현재 전체점포의 자리배정도 끝마친 상태다.

이곳 센터는 3999㎡에 3층 규모로, 점포수는 총 117곳이다.

수산물 판매점포 105곳(활어 29·선어 40·건어 30·수산가공품 6)과 수산물식당 10곳(상차림식당 7·횟집 3)이 들어서 있으며 잔여점포 2개소는 향후 홍어 전문식당을 모집‧운영할 계획이다. 

수산물종합센터 1층은 활어판매점포 집중판매구역으로 설정했으며 군산 대표 수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홍어’를 선어매장에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 시설이 개장되면 현대식 수산물 복합시장으로서 인근 수산물가공거점단지 및 해망동 수협 위판장과 연계해 다양한 부가가치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원물 공급부터 가공·판매에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이 완성돼 서해안 수산물유통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는 이곳 활성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등 이벤트를 기획해 방문객을 유도할 뿐 아니라 수산물종합센터 온라인 판매 마케팅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업개시 이후 수산물센터를 찾게 될 지역민‧관광객에게 최적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점준비기간 동안 고객서비스, 점포운영관리 능력 등 상인 역량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축이전을 기회로 상인과 시가 발을 맞추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수산관광 시장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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