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식 부시장, 이달말 명퇴⋯전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에
도민안전실장 2~3급 복수 자리⋯공석 후 정기인사 가능성
전북도 허전 도민안전실장이 익산시 부시장으로 내정됐다.
이는 전대식 현 익산시 부시장이 이달 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전대식 부시장은 전주시상공회의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허전 도민안전실장의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한 뒤, 7월 정기 인사에서 채우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다음 달이면 도민안전실장 자리가 2∼3급 복수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도민안전실장을 2급으로 둘지, 3급으로 둘지는 도지사의 재량에 달렸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는 현재 3급인 도민안전실장 자리가 2∼3급 복수 자리로 바뀐다. 이 개정령은 실·국 등 기구 설치 인구 기준에 외국인 수를 포함하는 것이 골자다. 인구가 180만 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2급(이사관)이었던 도민안전실장 자리를 3급(부이사관)으로 하향 조정했던 전북도로서는 규정 개정으로 2급 자리를 이전처럼 유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안전실장 자리가 다음 달 11일부터 2∼3급 복수 자리가 되고, 조직 개편과 맞물린 7월 정기 인사도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도민안전실장 후속 인사를 하기보단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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