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05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재·학술
보도자료

장수군 대적골 제철 유적지서 조선·가야 유물 추가 출토

image
(왼쪽부터)대적골 제철유적지, 가야토기 편

장수군이 장계면 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건물지 1동과 가야토기 편(片)이 추가로 출토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적골 제철유적 발굴조사는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의 허가를 받아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로 기존 조사된 다 구역의 계곡부 북쪽에서 석축과 석렬이 확인됐으며 건물지 1동과 단야 시설 2기가 확인됐다. 또한 내부에서는 송풍구 편, 유출재, 단조박편 등이 출토됐다. 

또한 라 구역에서는 후백제 건물터 주변 탐색 트랜치 조사를 통해 안정된 하층 층위에서 ‘밀집파상문’이 시문된 가야토기 편이 출토돼 다시 한번 그 역사성을 입증했다.

그동안 라 구역에서는 후백제 시기로 추정되는 청동제 범종이 전라북도 최초로 출토되어 주목을 받았다.

대적골은 큰 도적이 살아 무서운 지역이라고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총 6차례에 걸친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결과 2km 내외의 일관 제철 유적으로 밝혀져 큰 도적이 아닌 큰 보물을 쌓아놓았던 곳으로 추측되고 있다.

전북 동부 백두대간에 자리한 대적골 제철 유적은 총 범위 중 10% 이하만 학술연구가 진행돼 앞으로도 유적의 명확한 성격 규명을 위해 체계적 학술연구가 필요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아우르는 1,500년의 역작으로 향후 체계적 관리와 보존방안을 마련해 주변 육십령가야이음터, 산림정원 사업 등과 연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대적골 제철 유적 추가 출토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