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 대표 발의 건의안 채택
완주군의회가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전주세무서 완주지서 신설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됐다.
심부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에 따르면 완주군은 1만여 개의 사업체와 6만여 종사자가 근무하는 전북권 최대 성장지역이며, 지방세 징수규모가 2000억 원에 육박해 전북도내 4번째로 많은 징수를 하고 있다는 것.
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 예정기업의 투자 규모가 7600억 원에 육박하고,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약 9조 원이상의 투자효과와 3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세무 관련 민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완주군에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출장소의 형태로 세무 업무가 이뤄지고, 이 마저도 전주세무서 직원 1명이 단순 증명업무만 해결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 이에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무업무를 위해 20여㎞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보다 인구와 지방세 징수액 모두가 적거나 지방세 규모가 적은 지역에도 세무서나 지서가 설치되어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과 양질의 납세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전주세무서 완주출장소가 아닌 완주지서로 승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의회는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완주=김원용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