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간 도내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
17개국 7726명 참가⋯대회 분위기 '고취'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하는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과 서울 곳곳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명은 이날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 마을 등을 방문해 사전 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은 대회 전에 입국하는 참가자와 대회 후에 잔류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진행하는 18개 관광 코스(사전 10개, 사후 8개)다. 맛집 탐방, 문화 체험, 자연 체험, 역사 기행 등을 주제로 전북과 서울을 관광한다. 비용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이 프로그램은 벨기에 2331명, 스웨덴 2118명, 멕시코 810명, 폴란드 500명, 아일랜드 430명, 아이슬란드 410명, 호주 320명, 캐나다 280명 등 17개국 7726명이 신청했다.
사전 관광 기간인 이달 29일에는 벨기에 1200명이 순창 고추장 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거리 등을 방문한다. 30일에는 폴란드, 대만, 멕시코 등 500명이 무주 태권도원, 순창 강천산, 김제 벽골제, 군산 선유도 등을 관광한다.
또 31일에는 캐나다, 아이슬란드, 파라과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인도 등 900명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익산 미륵사지 등을 방문해 전북의 문화와 자연을 즐긴다.
사후 관광 기간인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는 폴란드 등 8개국 1200명이 부안 내소사, 전주수목원, 무주 금강 래프팅, 진안 마이산 탑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의 전북 방문을 환영한다"며 "전북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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