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농업기술센터, 벼 이삭 1~2개 나올 때 병해충 종합방제 당부
김제시는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출수기 전후에 병해충 종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에는 긴 장마와 함께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웃자란 포장이 많아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의 발생으로 인해 방제에 소홀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벼농사에서 피해가 가장 큰 이삭도열병은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된 포장과 이삭패기 전후에 비가 자주 오고 안개 낀 날이 많거나 밤과 낮의 기온차가 커 이슬이 맺히는 시간이 길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며, 8월 중순부터 출수하는 중만생종의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한 필지에서 이삭이 1∼2개 정도가 나올 때 약효가 긴 수화제 위주로 1차 방제하고 5~7일 뒤에 2차 방제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비래 해충인 혹명나방과 벼멸구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과 함께 약효가 긴 살충제를 섞어 이화명충, 혹명나방, 노린재, 멸구류를 동시에 방제해 노력과 방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출수 전후 병해충 종합방제를 통해 쌀 품질 향상과 20~30%의 수량 감소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폭염 장기화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물관리도 신경을 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