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출판 기록문화 역사 바탕으로 특화도서관 다수 건립
책·도서관 이용 활성화 위해 '여행' 콘텐츠 접목 사례 호평
전국에서 유일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도서관 혁신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8주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기념행사'에서 ‘전주 도서관 여행’이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의 현장 사례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주제의 독창성, 혁신성, 추진 방법, 활용성 등이 우수한 8개 기관을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는 전주한지와 완판본 등 고유한 출판 기록문화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의 특화도서관을 건립해왔다. 책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여행' 콘텐츠와 접목한 ‘책의 도시를 여행하다, 전주 도서관 여행’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전주 도서관 여행'은 9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 101회에 걸쳐 1372명이 참여했다. 또, 전국 도서관계·문화계·교육계를 대상으로 하는 단체프로그램도 41개 기관 618명이 함께했다.
전주독서대전이 열린 15일에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한벽문화관을 둘러보며 예술체험과 조선팝 공연 관람을 연계한 전주 도서관 여행이 진행됐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국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전주만의 특별한 책문화와 도서관 문화를 경험하고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도서관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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