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청 민원실 포함해 전주에 여권 발급 가능한 곳 2곳으로 늘어
우범기 시장, 업무 개시 기념 민원실 찾아 신청자에게 여행용품 전달
전주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한 23일, 해외여행 등을 앞둔 시민 50여 명이 다녀갔다.
그간 전주지역 여권 발급 업무는 전북도청 민원실에서만 할 수 있었는데, 북·동부권에 보다 가까운 전주시청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하면서 시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본격적으로 여권 발급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교부에 '여권사무 대행기관' 설치를 요청하고 관련 업무 준비를 해왔다. 최종승인을 받아 전주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업무를 개시하게 되면서 전주지역에서 여권 발급이 가능한 곳이 2곳으로 늘었다.
전주시청에서 발급하는 제1호 여권 신청자인 송 모씨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여권을 신청하러 왔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이날 민원실을 찾아 송 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환경 친화 여행용품을 전달했다.
우 시장은 “전주시청 민원실 여권 업무 개시로 그동안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일부지역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써 전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민원실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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