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고령농·영세농 효자 노릇 톡톡…입점 농가도 220곳 늘어
가격 경쟁력 확보, 플랫폼 다변화 등 전방위 지원 성과 이어져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원예 농산물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마을전자상거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0억 3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입점 농가도 지난해보다 220농가가 늘어 1124농가가 참여했다.
이 같은 성과는 소농·고령농·영세농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가 마을전자상거래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온라인 거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택배비와 수수료, 택배 박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 기획전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토마토 가격 폭락 당시 기획전을 통해 약 3억 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 농산물 판매 기획전에서는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플랫폼 다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용 플랫폼인 익산몰 뿐만 아니라 오픈마켓인 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를 확보하고 전국에 익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또 명절과 김장철에 다양한 기획전을 실시해 도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생산은 농민이, 판매는 익산시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처럼 소농·영세농·고령농이 판매에 어려움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익산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다이로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